쇠비름

자연에서 찾은

쇠비름

Name 쇠비름
Key Benefits 피부 진정, 보습 보조, 오메가-3 풍부

쇠비름은 길가나 밭둑 어디서나 자라고, 밟혀도 잘 죽지 않으며, 뽑아 두어도 한참을 살아 있어 밭에서는 잡초 취급을 받는 풀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저 뽑아 버리는 풀이 아닙니다. 잎이 말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한자 이름은 마치현(馬齒莧),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고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는 검다고 해서 다섯 기운을 갖춘 풀, 오행초(五行草)라고도 불립니다. 동의보감은 마치현을 성질이 차고 독이 없으며 여러 종기와 악창을 다스리는 약재로 적었고, 옛 기록과 민간에서는 솥에 오래 달여 고약처럼 졸여 옴과 습진, 종기에 바르거나 생것을 짓찧어 환부에 붙였습니다. 수백 년 동안 피부에 직접 닿게 써온 풀입니다.

현대에 들어와 쇠비름은 식물 중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ALA) 함량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데쳐서 무쳐 먹는 장수나물로도 꼽힙니다. 화장품 영역에서는 마치현추출물이 피부를 편안하게 가꾸는 식물 유래 원료로 활용되며, 성분 자료에서는 피부 진정과 보습 보조 소재로 설명됩니다. 피부 장벽 기능과 진정 반응을 살펴본 연구들이 이어지면서, 오래전부터 피부 가까이 있던 이 풀이 오버더웬즈데이 족욕젤을 비롯한 스킨케어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